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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설립 WLFI, 스테이블코인 ‘USD1’로 韓공략 선언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

입력 2025-09-22 20:53   수정 2025-09-22 20:54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을 통해 전통 금융과 웹3가 만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작 포크먼(Zak Folkman)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는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빗 웹3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의 기조연설 '웹3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세운 가상자산 금융기업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 해시드, 한경미디어그룹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블루밍비트,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이스트포인트 서울 2025'의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

포크먼 COO는 WLFI가 지난 3월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USD1에 대해 "USD1은 미국 국채 등을 1대1 담보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미국의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준수하는 합법적 자산"이라며 "규제 준수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기관과 개인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달러"라고 설명했다.

USD1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즉시 결제'와 '글로벌 접근성'을 꼽았다. 그는 "스위프트 기반 은행 간 이체나 신용카드 결제는 정산까지 며칠에서 한 달 이상 걸리지만, USD1은 1초 이내로 가능하다"며 "365일 24시간 작동하는 디지털 달러 인프라는 차세대 금융과 상거래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WLFI는 개인 친화적 애플리케이션도 준비 중이다. 포크먼 COO는 "복잡한 지갑이나 기술 이해 없이도 누구나 앱스토어에서 USD1 기반 결제 앱을 내려받아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벤모·캐시앱처럼 직관적인 UI를 제공해 웹2와 웹3의 경계를 허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 결제 통합을 확대해 커피 한 잔을 사는 일상적 결제부터 글로벌 상거래까지 USD1이 자연스럽게 쓰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SD1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소개했다. WLFI는 매달 제3자 회계감사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체인링크 등과 연동해 담보 자산 증명을 온체인에서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포크먼 COO는 "스테이블코인 최초로 누구나 실시간으로 준비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안심하고 USD1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 진출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한국은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있어 미래지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미국이 개인 투자자 중심에서 기관으로 확산된 것처럼, 한국에서도 USD1이 개인과 기관 모두의 결제·정산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LFI는 이미 국내 대형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주요 게임사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포크먼 COO는 "한국은 게임과 디지털 문화가 발달해 있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에 최적지"라며 "게임 보상 지급, 크리에이터 결제, 온·오프라인 상거래 통합 모델을 한국에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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