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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정부가 호텔 결혼식 강제 취소?…이건 독재"

입력 2025-09-22 10:01   수정 2025-09-22 10:30


정부가 신라호텔을 압박해 11월 초 예정된 일부 예식 일정을 취소했다는 의혹과 관련,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대통령은 아들 삐까번쩍하게 결혼시켜 하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호텔신라 측은 최근 일부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 안내를 드리고 있다"며 예식 일정 취소 사실을 통보했다.

주 의원은 "힘없는 국민은 정부가 한마디 하면 잡아뒀던 예식장도 정부에 헌납해야 하나?"라며 "국제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국민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순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게 독재다. 즉시 국민께 사과하고 바로 잡으라"고 질타했다.

정치권에서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조치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결혼식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결혼식장 예약이 취소되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장 예약은 통상 1년 전부터 이뤄지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이른바 '스드메' 예약까지 얽혀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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