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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우크라 재건' 주가조작·양평 노선변경 수사 속도

입력 2025-09-22 10:53   수정 2025-09-22 10:54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를 22일 다시 소환했다.

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했다. 구 전 대표는 2023년 5월께 발생한 웰바이오텍의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를 받는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13일, 8월 13일과 이달 18일에도 소환돼 조사받았다.

웰바이오텍은 이 시기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한 무렵 전환사채(CB) 발행·매각으로 투자자들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토교통부 실무자였던 김모 서기관(구속)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다. 구속 후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19일에 이어 사흘 만의 두 번째 조사다.

김 서기관은 건설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김 서기관 주거지를 2차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돈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또 다른 범죄의 정황으로 본 특검팀은 별건 수사를 진행해 김 서기관이 3000여만원을 수수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후 지난 1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발부했다.

양평고속도로 용역업체에 노선 변경을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진 그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대기발령 상태다. 특검팀은 김 서기관을 상대로 해당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와 함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이 어떻게 추진됐는지, 윗선으로부터 관련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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