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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롯데카드 IT 투자규모, 배당보다 많아…순이익의 40%"

입력 2025-09-22 13:56   수정 2025-09-23 09:29

이 기사는 09월 22일 13: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롯데카드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22일 롯데카드 관리소홀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책임론을 재차 일축했다. 롯데카드 정보기술(IT) 투자규모는 배당총액의 1.5배 수준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MBK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6000억원에 달하는 IT 투자를 통해 (롯데카드의) 정보보안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고 원인을 대주주 PEF에서 찾으려는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2020~2025년 롯데카드의 IT 투자액은 총 5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보안투자는 654억6000만원으로 전체 IT 투자액 대비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 순이익과 배당총액이 확정되지 않은 2025년을 제외하고 2020~2024년 5년간 롯데카드 IT 투자 규모는 같은 기간 순이익의 약 40%, 배당총액의 1.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MBK는 "MBK파트너스를 비롯한 롯데카드의 주요 주주사들이 단기적 배당 이익보다 시스템 안정성과 고객 신뢰 확보를 우선시해 왔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BK는 롯데카드 지분 60%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40%는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절반씩 나눠 들고 있다.

이사회 구성 측면에서도 특정 주주사에 치우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조좌진 대표이사와 MBK 측 기타비상무이사 2명, 롯데쇼핑 측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어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MBK 관계자는 "IT와 보안, 거버넌스는 기업 가치와 고객 신뢰를 지키는 핵심 자산이라는 인식 아래 지난 5년간 꾸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왔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관리 소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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