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년 차를 맞아 기업들의 안전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포스코건설, 현대제철 등 대기업을 포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례가 늘어나면서 경영진의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내놓고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기업들은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전사적인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 이하 KMAC)과 법무법인(유한) 린(대표 변호사 임진석, 이하 법무법인 린)은 오는 26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컴플라이언스: 기업의 통합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제2차 통합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이행 강화 정책으로 경영책임자의 실질적 역할과 내부 통제 체계의 필요성이 커진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되며 ▲판례를 통해 본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행정제재 강화 동향(법무법인 린) ▲전사적 안전관리체계 구현 전략과 디지털 솔루션 적용 방안(KMAC) ▲중대재해처벌법 이해와 대응 전략 ? 수사 절차를 중심으로(법무법인 린)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세미나 핵심 리포트가 제공되며, 세미나 종료 후에는 기업 상황별 전문가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기업·기관의 전략, 안전, HR, 컴플라이언스 부서 실무자 및 책임자로, 선착순 무료 사전 등록제로 운영된다.
KMAC과 법무법인 린은 이번 세미나에서 법과 제도 이해를 넘어 조직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실행, 안전문화 정착,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까지 아우르는 End-to-End 통합 대응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린 박경희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강화된 적용은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법률 전문성과 경영 컨설팅을 결합해 기업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성수 변호사도 “최근 중대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구분해 면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KMAC 관계자는 “안전관리 정책이 강화되는 시대에는 조직의 통합 대응 체계가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과 문의는 KMA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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