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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비자 입국' D-7…명동서 시끌벅적 중국어 다시 들릴까

입력 2025-09-22 15:03   수정 2025-09-22 15:04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결제 불편, 언어 장벽 등의 여행 불편 요소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논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의 경험에는 결제, 언어 장벽, 문화 적응 등의 불편이 포함돼 있다"며 "여행 성수기인 국경절(10월1~8일) 연휴에 다시 나타난다면 방문객 만족에 직접 영향을 주고 정책이 가져온 호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대 성수기인 국경절 연휴기간 무비자 효과에 힘입어 한국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편 요소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재방문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관광업계는 중국인 단체객 대상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한국 재방문 수요 증가까지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비자 면제 조치 성공은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양국 간 산업 협력 심화에도 달려 있다"며 "핵심 영역은 국경 간 결제 편의성 증진이고, 중국·한국은 이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 상품이 중국에서 인기가 있는 만큼 유명 영화·드라마 촬영 장소나 문화적 장소로 향하는 테마 관광을 개발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양국 간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항공편 증대와 국경 간 금융 서비스 및 환전 협력 강화도 가능하다고 짚었다.

한국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 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다. 이 제도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객은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30일간 무사증으로 개별·단체 관광이 모두 허용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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