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영근)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해양수산분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고 지난 8일부터 10월 3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해양수산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HD현대삼호 ▲인천항만공사 ▲한화오션 ▲현대건설 등 4개 대·중견기업으로, 각 사의 수요 기술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각 기업의 수요 기술 분야는 다음과 같다. ▲ HD현대삼호는 AI, 친환경, 로봇, 안전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며, ▲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운영, 항만시설, 친환경, 안전, AI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한화오션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인식·취득 및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 스마트 야드 및 스마트 생산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본 프로그램은 소재지와 기업 업력에 관계없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스마트 야드 및 생산기술, 스마트 건설 기술, 친환경 기술, 항만운영·시설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여 스타트업은 대·중견기업과 1:1 밋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최종 선정 기업은 공동 사업화 및 PoC 등 실증 중심의 협업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사전 검증 비용 지원을 포함한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영근 대표이사는 “해양수산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의 핵심이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혁신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이 실질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센터는 해양수산 스타트업이 기술과 시장성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과 투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해양수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혁신적 협업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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