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L Korea는 자사가 지난 21일 진행한 아시아 최대 규모 엑스알피(XRP) 웹3 컨퍼런스 'XRP Seoul 2025'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XRPL Korea가 주최하고 리플(Ripple)과 도플러파이낸스(Doppler Finance)가 후원했다.
행사 연사로는 마커스 인펜저(Markus Infanger) 리플X(RippleX) 수석부사장, 크리스티나 찬(Christina Chan) 리플 수석이사, 타쿠야 스기야마(Takuya Sugiyama) SBI리플 아시아 부사 등이 나섰다. 또, 켈빈 코 스파르탄 그룹 공동창업자, 니할 몬더 판테라캐피탈 파트너, 스티브 김 바이낸스 아태지역 디렉터도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 인펜저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 실물자산 토큰화(RWA), 그리고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이 앞으로 웹3 산업과 XRP 생태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찬 수석이사는 "APAC 지역 허브를 설립해 한국에서 핀테크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전통 금융의 연계 사례가 다뤄졌다. 해당 세션에는 국내 금융권과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규제 환경과 제도 정비, 소비자 보호 등 현실적인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들은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며 향후 투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있었다. 미국 상장사인 비보파워를 비롯해 솔루션레이어, 바이코노미, 레드스톤,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기린월렛, 디센트, 네이처스 미라클 홀딩스, 엑셀라, 스트롱홀드, 이무아, 스퀴드, 서틱, TRN랩스 등 10여개 프로젝트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XRPL Korea 관계자는 "연사 발표와 패널 토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전통 금융, 실물경제와 맞닿아 가는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며 업계 현안을 짚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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