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은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9000억2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기명식 보통주 3억4750만 주(기존 발행주식의 51.20%)를 주주배정한 뒤 실권주는 일반공모한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 주식은 구주주에게 균등 배정된다.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4.77%)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590원이다. 한온시스템은 유상증자로 모은 자금으로 이자 비용 부담을 줄여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생산설비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부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3.20% 내린 3175원에 마감했다.
● “지주사 구형 우선주, 재평가 기회”
대신증권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이 구형 우선주 재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연 연구원은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이 공포 즉시 시행되면서 모든 보통주 주주를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며 “우선주 주주는 최저배당률 등 정관에 명시된 우선권으로 보호받지만 이외 위험은 보통주 주주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구형 우선주를 ‘충실의무 보호를 받는 또 하나의 보통주’로 규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증시엔 총 111개 우선주가 상장돼 있다. 이 중 90개가 최저배당률이 없는 구형 우선주다. 그는 “18개 지주사 구형 우선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SK하이닉스 45만원 가능”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성장성 기대가 유효하고, 범용 제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실적 역시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D램에 이어 낸드도 AI 시장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봤다. 그는 “쿼드러플레벨셀(QLC) 수요 개선 기대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공급 부족이 일으킨 나비효과”라고 설명했다.
● “롯데정밀화학 3분기 이익 급증”
DB증권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승재 연구원은 “ECH 전체 생산능력의 52%에 달하는 글리세린 기반 ECH 가격이 상승세”라며 “프로필렌 가격은 되레 안정화하며 ECH-프로필렌 스프레드가 작년 평균 t당 630달러에서 이달 1303달러로 뛰었다”고 분석했다. 손익분기점 스프레드는 t당 1100달러 내외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2% 급증한 237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23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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