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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트럼프, 가자분쟁 멈춰야만 노벨평화상 가능"

입력 2025-09-24 06:53   수정 2025-09-24 06:54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야만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 차 미국을 방문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BFM TV와 인터뷰에서 "오늘의 (가자지구) 현실을 직시할 때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미국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왜냐면 우리는 가자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나 장비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분쟁을 해결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고 싶다고 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노벨 평화상은 이 분쟁을 멈출 때만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에 압력을 가해 가자 분쟁을 중단시키고 마침내 48명의 인질을 구출하며 인도적 지원 경로를 재개하고 어린이, 여성, 남성, 노인 등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면서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서도 가자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부를 제거한 건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지금 하마스 전투원 수는 처음과 다를 바 없다. 하마스 해체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대해 "하마스를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며, 10월7일 사건 때문에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아무도 10월7일을 잊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그는 "거의 2년간의 전쟁 끝에 결과는 무엇인가"라며 "이것은 올바른 해결 방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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