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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서 소외된 통신株, 잇단 해킹 사고에 투심 '냉각' [종목+]

입력 2025-09-24 08:35   수정 2025-09-28 13:34


통신주가 상승장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통신사에서 해킹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영향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해킹 사고가 일단락되면 호실적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최근 한 달(23일 기준)간 10.02% 하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2일 5개월 만에 4만원대로 밀리기도 했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각각 1.34%와 0.9% 내렸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10.96%에 달한 것과 대비된다.

기관투자가가 통신주를 덜어내면서 주가를 내렸다. 지난 한 달간 기관은 KT를 724억원어치 팔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각각 306억원과 433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에서도 통신주가 고전하는 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 여파로 분석된다. KT는 지난 19일부터 무단 소액결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자와 피해액은 각각 214명과 1억365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KT 해킹 사고에서는 가입자의 개인정보도 유출돼 피해자만 총 556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향후 조사 결과 및 추가 대응 여부가 이용자의 신뢰와 비용 부담 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 4월 유심(USIM)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LG유플러스에서도 보안 협력사인 시큐어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해킹 피해를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침해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 KT와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가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객 피해 보상 및 보안 투자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아직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반영되지 않은 KT와 LG유플러스의 일회성 비용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통신사 해킹 사고가 마무리되면 주가는 재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업계는 판단한다. 이익 성장 기대가 여전히 높고, 오는 11월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도입되면 전통적 고배당주인 통신주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내년까지 시계를 넓혀보면 통신주의 이익 성장 기대감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금리 하락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와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이 전망된다"며 "해킹 관련 이슈만 마무리된면 지난 상반기에 보여준 것과 같은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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