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56.41
(57.28
1.43%)
코스닥
911.07
(5.04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생중계 반전?…"우정이었다"

입력 2025-09-24 14:04   수정 2025-09-24 14:05


콜드플레이 공연 중 생중계 카메라에 남성과 밀착한 모습이 포착돼 불륜 의혹이 불거졌던 여성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23일 크리스틴 캐벗 아스트로노머 전 최고인사책임자(CPO)의 측근을 인용해 "캐벗과 앤디 바이런 전 최고경영자(CEO)가 업무적으로 밀접한 관계였고, 돈독한 우정을 나눈 관계였다. 불륜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콘서트에서 상사와 포옹을 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상사인 바이런은 모든 책임을 졌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캐벗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몰락과 실직을 당해야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벗에게 '가정 파괴범'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당시 캐벗의 남편 앤드루 역시 다른 데이트 상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 측근은 캐벗이 콘서트를 볼 당시 이미 남편과 별거 중이었으며, 한 달 뒤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이혼 과정에서도 서로에게 우호적이었다고 했다.

또 그는 "사건이 알려진 뒤 사흘 동안 캐벗이 약 900건의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며 "아들을 데리러 갈 때도 사람들이 차 밖에 서서 손가락질하고 사진을 찍어 집 밖에 나가기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아이들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만 캐벗 본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피플지는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벌어졌다. 공연장에서 진행된 '키스캠(키스타임 카메라)' 이벤트에서 바이런이 캐벗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당시 전광판을 확인한 두 사람은 황급히 얼굴을 가리며 카메라 앵글 밖으로 도망갔다.

해당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불륜 의혹으로 번졌다. 논란 끝에 바이런은 아스트로노머의 CEO 자리에서 해고됐고, 캐벗도 CPO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각자의 결혼 생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