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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요즘 뭐하나 봤더니…'치킨 배달' 깜짝 근황

입력 2025-09-24 15:10   수정 2025-09-24 15:46


'전국 민심 투어'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치킨을 배달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한 전 대표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남) 진주 자담치킨 진주혁신도시점에서 사장님, 아르바이트 학생으로부터 영세자영업의 어려움에 대해 경청했다"며 "사장님과 함께 치킨 배달도 했다"고 당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전 대표가 점주와 영수증을 보고 대화하는 모습,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치킨 포장 박스를 접는 모습, 차를 타고 치킨을 배달 장소 앞에 내려놓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국민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셨다", "대표님이 배달해주는 치킨이라니" 등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주에서 음식점 사장님들을 만나 '경기가 너무 어렵다,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저녁에는 진주 혁신도시의 한 치킨 체인점에서 영업을 도우며 포장을 같이 하고 아파트 배달도 직접 나갔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배달 앱 수수료가 너무 부담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배달한 집에서 알아보지 않느냐'고 묻자 한 전 대표는 "요즘은 벨을 누르지 않고, 문 앞에 놓고 가라는 요청이 많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 전 대표가 진주를 찾아 치킨 배달을 한 전날은 특검팀이 한 전 대표의 진술을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이었다. 그러나 한 전 대표가 불출석하면서 실제 신문은 진행되지 않았다. 법원은 한 전 대표에게 지난 12일과 18일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지만, 두 차례 모두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2일부터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고 있다.

내란 특검은 지난 10일 법원에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었다. 특검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당일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한 전 대표의 진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법률가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모든 진실을 밝혔으므로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특검 소환 조사 출석을 촉구하는 민주당 논평을 공유하면서 "수백억 혈세 쓰는 민주당 특검이 하는 것은 진실 규명이 아니라 보수 분열을 위한 언론플레이뿐"이라며 "저는 모든 진실을 밝혔고 그 이상 할 얘기가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민주당과 민주당 특검의 보수 분열 시도를 막고 보수를 지킬 것"이라고 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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