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수지가 눈 흰자위에 자리하고 있던 점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파워 연예인 만나고 온 초보 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현아는 게스트로 등장한 14년 지기 수지를 향해 "예쁜 건 알겠는데 미소가 너무 예쁜 척이 심하다. 화보 찍고 와서 장착된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수지는 "화보 찍다 와서 그렇다"며 웃어 보였다.
조현아는 수지의 눈을 보며 "눈에 점 잘 뺐다. 흰자에 점 있지 않았냐"고 말했고, 수지는 "그렇다"면서 "난 그 점이 은근히 마음에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눈에 있던 점도 '나쁘지 않은데?'라며 긍정 회로를 돌렸던 수지의 면모가 드러났다. 과거 수지의 눈 흰자위에는 작은 점이 있었지만 현재 제거해 깨끗해진 상태였다.
수지의 눈에 있었던 결막모반은 눈의 흰자위에 생기는 갈색 혹은 검은 점을 말한다. 보통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처음 발견되며, 멜라닌 세포가 국소적으로 증식해 형성된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천적 요인이나 유전적 소인, 그리고 자외선 노출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지만 간혹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불균일해지고, 혈관이 새로 자라난다면 결막 흑색종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미관상의 이유로 결막모반을 제거하고 싶다면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적 절제 등의 방법이 있다. 수지의 결막모반은 지난해 연말부터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