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연내 성남 복정1지구 B1블록(315가구)과 수원 당수지구 M2블록(280가구)을 분양할 계획이다. 복정지구는 수도권 지하철 8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당수지구엔 신분당선 연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두 단지 모두 교통이 편리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전날 홍석화 수석사장과 강석진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을 타결했다. 1989년 노동조합이 생긴 이후 37년째 무분규 타결이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6일엔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는데, 88.33%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사가 현재의 건설업 위기에 공감하고 한마음으로 뭉쳐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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