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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브랜드 PXG 매각 추진… 국내 PEF도 관심

입력 2025-09-25 15:05  

이 기사는 09월 25일 15:0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인수전에 국내 사모펀드(PEF)가 뛰어들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XG는 올초부터 경영권 매각 의사를 내비치고 원매자들로부터 물밑에서 인수 제안을 받고 있다. 매각가는 수천억원대로 거론된다.

복수의 국내 PEF들도 PXG에 인수 의사를 전했다. 신생 PEF 운용사인 아코마파트너스도 그 중 하나다. 아코마파트너스는 한화자산운용 PE사업본부장을 지낸 고승국 대표가 차린 신생 운용사다. 아코마파트너스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접촉해 PXG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인수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다. 신생 PEF인 만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수그러들고 골프 산업 업황이 침체되는 분위기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신생 PEF가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해 잘 키워나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021년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며 신생 PEF 딱지를 뗐지만 이후 주요 출자자(LP)인 F&F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전략적투자자(SI)가 아코마파트너스를 파트너로 택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배경이기도 하다.

PXG 골프채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카네와 PXG 의류 사업을 전개하는 로저나인 등도 앞서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PXG는 2013년 미국 사업가 밥 파슨스가 설립한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선 테일러메이드와 타이틀리스트 등과 비교하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한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특히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경영권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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