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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 적립식 투자' 최고 인기는 나스닥 ETF

입력 2025-09-26 14:08   수정 2025-09-26 14:41


메리츠증권의 적립형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나스닥·S&P500 등 미국 증시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보다는 시장에 꾸준히 나눠 투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메리츠증권은 자사 ‘해외주식모으기’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투자상품은 인베스코 나스닥 100 (QQQM) ETF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QQQM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QQQ’의 후속작으로 배당 분배 구조 등이 QQQ와 거의 같지만 운용보수가 0.15%로 더 낮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중순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 ETF에 회당 적립 신청 합산 금액이 1억1000만원만큼 모였다고 설명했다.

회당 적립 투자금 합산 상위 2위는 뱅가드 S&P500(VOO) ETF로 9600만원이 모였다. SPDR 포트폴리오 S&P(SPLG) ETF엔 6900만원이 모였다. 엔비디아(약 5000만원), 팰런티어(약 2900만원) 등 개별 종목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형 ETF와 글로벌 빅테크가 투자자 선택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지난 8월16일 선보인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 수가 한 달여만에 54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 단위 적립을 선택한 이들이 36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 단위 적립(1272명), 월 단위 적립(815명)을 택한 이들도 있었다.

1인당 1회 평균 적립 신청금액은 각각 일 단위 투자가 평균 9만4000원, 주 단위 투자는 16만4000원, 월 단위는 4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해외주식 모으기 서비스 이용자를 추첨해 소수점 단위 미국주식을 제공한다. 투자 금액과 관계없이 1000명을 추첨해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알파벳A, 테슬라중 무작위로 5000원 상당의 소수점 미국 주식을 지급한다. 누적 매수금액이 100만원을 넘는 투자자 중엔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소수점 미국주식을 제공한다.

김상수 메리츠증권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주식모으기 서비스’는 투자자가 원하는 주기와 금액으로 손쉽게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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