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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냉각솔루션 수주 앞세워…'중동 오일머니' 공략나선 조주완

입력 2025-09-26 18:12   수정 2025-09-27 00:55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왼쪽)가 중동의 냉각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차기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냉각 솔루션 시스템을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사우스’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사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오른쪽)과 만나 네옴시티 첨단산업단지 옥사곤에 건설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사장은 이와 함께 LG전자 에어컨 등 현지 가전 사업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부탁했다.

이날 논의는 LG전자가 지난 2일 사우디의 데이터 인프라 기업 데이터볼트와 맺은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데이터볼트는 현재 네옴시티에 중동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회사로,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설립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데이터센터의 열관리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 수주하면 조(兆) 단위 매출이 기대된다.

LG전자는 중동 시장에서 AI 후방 산업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링크트인을 통해 “중동과 아프리카는 정부 주도의 변화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힘입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잠재력이 큰 글로벌사우스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기회를 구축하는 것이 LG전자의 성장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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