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외화통장'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한다.
출시 3년 만에 서비스 가입자 수 900만명, 누적 환전액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체크 점유율은 31개월 연속 1위다.
트래블로그는 서비스 론칭 이후 '트래블로그 여행적금',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을 출시하는 등 그룹 콜라보를 이끌고 있다.
외화통장은 외화 하나머니 충전·환급 및 하나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한 외화예금이다. 이번 외화통장 출시에 대해 하나머니와 하나은행, 하나증권이 협업한 금융권 최초의 사례라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고객들은 수수료를 내지 않고 환전한 뒤 예금이자를 받고, 해외주식투자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만 14세 이상 한국 국적자면서 개인 및 개인사업자면 가입할 수 있다. 최대 10종 통화까지 예치할 수 있다. 예치 한도는 모든 통화 합산 잔액 기준 최대 1만달러다.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외화통장에서 외화 하나머니로 수수료 없이 충전 가능하다. 여행하고 남은 외화 하나머니는 외화통장으로 환급해 보관할 수 있다.
외화통장에 보관된 외화에는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가 지급된다. 투자를 원한다면 하나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를 하면 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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