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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한미 환율 협상 완료…대미 투자 증액 요구 못 들어"

입력 2025-09-27 21:00   수정 2025-09-27 21:07


구윤철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미국과 환율 협상은 이번에 협의가 완료됐으며 조간만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통화스와프에 대해선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오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님께서 베선트 재무장관을 먼저 만나셨고, 저도 배석했다"며 "(그 자리에서) 대통령님이 통상 협상과 통화스와프 관련해서 말씀이 있으셨고, 이어서 제가 베선트 장관과 양자 협상을 하면서 한국의 외환 사정과 통화스와프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 협상이 거절될 가능성에 대해선 "베선트 장관이 우리의 외환 사정을 충분히 알고 있고, 제가 또 다른 몇 가지 사항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최근 제기된 미국 측의 투자금 증액 요구설과 관련해선 "그런 얘기는 들은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구 부총리는 "환율 협상에 대해 이번에 미국과 협의가 완료됐다"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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