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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날았다…'코리안 더비'서 7·8호골

입력 2025-09-28 13:43   수정 2025-09-28 13:47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의 ‘골잡이’ 손흥민이 ‘축구대표팀 후배’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SC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7·8호골을 잇달아 넣었다. LAFC는 ‘흥부 듀오’ 손흥민(2골)과 드니 부앙가(1골)의 득점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내달린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5승 8무 7패(승점 53)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이달 초 미국 원정에서 열린 A매치 2연전에서 호흡을 맞춘 대표팀 후배 정상빈이 세인트루이스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하면서 MLS에서 코리안 더비가 완성됐다.

LAFC가 부앙가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달려든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앙가의 이번 시즌 23번째 득점이자 5경기 연속골이었다. 부앙가는 최근 5경기에서 무려 9골을 쏟아내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4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 볼 공급에 집중했던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4분 LAFC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후방에서 이어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진영 중원부터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한 차례 헛다리를 짚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1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1골)에 이어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뽑아내며 4경기 연속 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2021년 12월 3일 치러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골을 넣은 이래 3년 9개월 만이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LAFC는 후반 15분 손흥민의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4명이 앞을 가로막자 슈팅 기회를 노린 뒤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인트루이스 골대 왼쪽 그물을 흔들어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지난 19일 해트트릭을 맛봤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7, 8호 골을 잇달아 꽂고 이번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멀티골 경기를 자축했다.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두 차례 유효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원샷원킬’ 능력을 자랑했다. 정상빈은 후반 20분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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