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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두나무와 빅딜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대신

입력 2025-09-29 08:17   수정 2025-09-29 08:18

대신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두나무와의 '빅딜'로 단기 실적 개선 효과보다는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주목했다.

이 증권사 이지은 연구원은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네이버의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두나무의 현재 비상장 기업가치는 약 12조원이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시장에서 약 3~5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두나무가 약 1조1900억원, 네이버파이낸셜이 1035억원 수준으로, 주식 교환 이후 송치형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이런 구도가 형성돼야 송치형 회장 입장에서도 이번 거래의 의미가 확보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거래 이후 송치형 회장이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더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의견이다. 때문에 네이버에 단기적인 실적 개선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성장 동력 확보로 의미가 있단 분석이다.

그는 "두 회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네이버페이에 연동해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결제 활용처를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해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확보한 예치금을 활용한 운용 수익 및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대출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며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새로운 금용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수익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증권가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 네이버 본업의 성장 모멘텀은 약화된 상황이다. 지난 2분기 실적에서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 둔화가 확인돼서다.

이 연구원은 "본업 성장 둔화 국면에서 두나무와의 사업 협력은 단순히 단기 실적 개선보다는, 장기 성장 동력 확보, 리더십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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