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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굳힌 KB국민은행…NH·한투 전통 강자가 뒤이어[2025년 3분기 리그테이블]

입력 2025-09-29 16:18   수정 2025-09-30 14:12

이 기사는 09월 29일 16:1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인수금융 리그테이블은 전통 강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9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발표 기준)한 결과다.

KB국민은행은 4조1982억원을 주선하며 상반기에 이어 선두 자리를 굳혔다. 상반기에 1조7000억원 규모의 SK쉴더스 리파이낸싱을 주선하며 단번에 1위에 등극했던 국민은행은 3분기에도 시장의 주요 딜을 맡았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잡코리아 리파이낸싱(5450억원),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이 인수한 화장품 용기업체 삼화의 인수금융(365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2위는 증권사 중 인수금융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NH투자증권이다. NH증권은 전체 4조1016억원을 주선하며 국민은행 뒤를 바짝 따랐다. 특히 국내 대형 PEF 운용사들의 딜을 중심으로 총 22건에 달하는 거래를 주선해 4분기에는 국민은행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앤컴퍼니의 SK해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5720억원)에 공동 주선사로 나섰으며,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인수금융(1300억원)은 단독 주선했다. 해당 거래는 한앤코가 남양유업 오너일가와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 짓고 일으킨 첫 차입이다. 이외에도 잡코리아 리파이낸싱(5450억원), MBK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사인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리파이낸싱(2685억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는 BHC,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한다.


3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도 전체 21건을 주선하며 물량 공세를 펼쳤다. 주선 규모는 3조3937억원이었다. 한투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해당 지분을 매입한 베인캐피탈이 지난해 일으킨 브릿지론(단기성 자금 대출)을 인수금융으로 차환하는 딜(2945억원)을 주선했다. 아시아나 화물산업부 인수금융(1825억원), JKL파트너스의 런던베이글 인수금융(1030억원), 구다이글로벌·더함파트너스의 스킨푸드 인수금융(500억원)을 단독 주선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PEF 운용사의 딜을 다수 주선하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12건의 딜을 맡았으며 총 주선액은 2조8299억원이다. TPG의 삼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1900억원)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의 반도체 부품회사 HPSP 인수금융 리파이낸싱(2100억원)를 주선했다. 3분기에는 한앤코의 에이치라인해운 리파이낸싱(6765억원)과 SK해운 리파이낸싱(4680억원), 베인캐피탈의 클래시스 리파이낸싱(2840억원)에도 주선사로 참여했다.

5위를 차지한 KB증권은 6건 주선에 그쳤지만 금액이 큰 딜이 많았다. 국민은헹과 공동으로 주선한 SK쉴더스 리파이낸싱(9269억원)을 비롯해 폐기물 업체 코엔택 리파이낸싱(3550억원), PEF 운용사 어센트EP가 인수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인수금융(15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KB증권이 주선한 총액은 2조297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도 3건의 거래를 성사시켰지만 전체 1조9825억원을 주선하며 6위에 올랐다. 상반기에 했던 쌍용C&E 인수금융 리파이낸싱(1조5700억원)의 규모가 컸던 점이 기반이 됐다. 3분기에는 클래시스 리파이낸싱(2840억원)을 타사와 공동주선했다.

7위를 한 삼성증권은 11건의 거래를 했으며 1조6411억원을 주선했다. 상반기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삼성증권은 3분기 들어 7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특히 KKR이 인수한 SK E&S 계열사 부산도시가스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6500억원)을 단독 주선하며 큰 실적을 쌓았다. 이와함께 MBK파트너스의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리파이낸싱(2685억원), JKL파트너스·VL파트너스의 LS MnM 리파이낸싱(850억원) 등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총 1조5237억원을 주선하며 8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웍스 인수금융(6020억원), 한국플랜트서비스 인수금융(1467억원) 등을 비롯해 7건의 거래에 이름을 올렸다. 9위를 차지한 하나증권은 누적 18건의 거래(총 1조3931억원 주선)를 성사 시키며 물량 공세를 벌였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인 제리코파트너스의 KZ정밀(옛 영풍정밀) 주식 공개매수 차입금 리파이낸싱(1085억원)하는 등이 포함됐다.

10위를 한 우리은행은 12건의 딜을 주선했으며 규모는 9934억원이다. 3분기에 삼화 인수금융 리파이낸싱(700억원), 타임교육 인수금융(390억원) 등에 참여했다.

11위를 차지한 키움증권은 총 11건(총 9880억원 주선)의 딜을 주선했다. 이중 CVC캐피탈의 파마리서치 리파이낸싱(1900억원), 구다이글로벌의 스킨1004 인수금융(1000억원) 등을 주선했다. 12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9개의 딜(총 9878억원 주선)를 맡았다. SK마이크로웍스 리파이낸싱(2420억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금융(1825억원) 등을 주선했다.

13위를 한 한국산업은행은 7767억원의 딜을 주선했다 주선한 딜은 칼리스타캐피탈과 산은인프라자산운용이 보유한 한국플랜트서비스 인수금융(4200억원), 구다이글로벌의 서린컴퍼니 인수금융(1500억원) 등이다. 14위를 한 대신증권은 전체 4건(총 6577억원 주선)을 거래하며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교보생명 지분 인수 리파이낸싱(3000억원), 클래시스 리파이낸싱(1310억원), 한국자산평가 리파이낸싱(817억원) 등에 참여했다. 유진투자증권(총 1005억원 주선)은 유진·우리PE의 서울전선 인수금융(490억원) 등 3건을 주선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인수금융 리그테이블 집계에는 15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체 주선금액은 27조3128억원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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