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이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의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독일 퀼른에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누가 2025' 행사 주빈국은 한국이다. 아누가는 전세계 118개국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B2B(기업간거래) 식품박람회다. 격년으로 개최하는데 2023년엔 인도가 주빈국이었다.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는 'K-푸드 주빈국' 특별관도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K푸드 수출을 선도하는 13개사가 부스를 차린다.
남양유업, 농심태경, 대두식품,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빙그레, 샘표식품, 오리진고메, 영풍, 팔도, 풀무원, 하림 등이다. 다른 식품관 입점 업체를 포함해 한국은 총 106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K푸드를 시식해볼 수 있도록 전시장 메인거리에는 'K-푸드 무료 시식 스탠드'가 꾸려진다.
아누가는 퀼른에서 1924년부터 10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온 국제 행사다.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고 무역 관계자들이 최적의 동선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B2B 식품기업들의 주요 수출 통로가 됐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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