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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순 상무 "AI·헬스케어·방산 업종…중장기적으로 유망할 것"

입력 2025-09-29 17:16   수정 2025-09-30 00:31

“달러는 중요한 보험성 자산입니다.”

김점순 하나증권 도곡WM센터 상무(사진)는 29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선 포트폴리오에 달러 자산을 늘려 통화를 분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은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달러화 표시 금융자산 비중을 크게 늘려도 포트폴리오 관점에선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화의 매력을 “위기에 강하다”고 요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가치가 치솟으며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을 과시한 것처럼 금융자산의 장기 안정성을 떠받쳐 줄 것이란 얘기다. 김 상무는 한국씨티은행에서 17년 동안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다 2022년 하나증권에 합류한 자산 관리 전문가다.

국내 자산가들이 최근 국내 주식 비중을 많이 늘렸지만 당분간 금리 변동성을 지켜보며 주식 비중 조절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김 상무는 조언했다. 그는 “위든 아래든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 우선 경계해야 할 시그널(신호)”이라며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진 배경이 경기 침체 진입 신호라면 다시 채권 비중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뚜렷한 침체 없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성장주의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업종으로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방위산업을 꼽았다. 김 상무는 “AI가 모든 산업에 적용되면서 반도체는 필수 투자 업종으로 떠올랐고, AI 인프라에 속하는 에너지와 보안 서비스도 함께 성장할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안한 국제 정세로 각국의 방산 투자가 확대되는 데다 민간 우주개발 시대가 열려 로켓과 위성통신 등의 성장성이 돋보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령화에 따른 시장 확대, AI와의 결합이 활발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도 성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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