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 장 초반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만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 우려 등에 상단은 제한된 모습이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18포인트(0.27%) 오른 3440.39를 기록 중이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빨간불을 켰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81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37억원과 2455억원 매도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3%), 현대차(0.23%)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 KB금융(-0.95%), NAVER(-0.18%) 등은 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09% 오른 847.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5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과 263억원 매도우위다.
알테오젠(-1.5%), 에코프로비엠(-0.09%), 펩트론(-0.17%),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0.64%), 리가켐바이오(-0.7%)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오른 1400.0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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