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솔루션 기업 큐브베리(대표 이진서)는 ‘관리형 품질 보증’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콘다(Aiconda)’의 MVP(최소 기능 제품)를 15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에이콘다’는 단순 제작자 중개를 넘어, 콘텐츠 전문가가 기획부터 최종 납품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함으로써, ‘품질과 책임의 부재’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의 문턱은 낮아졌지만, 그 이면에서는 의뢰인과 제작자 모두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의뢰인은 수많은 제작자 중 옥석을 가려야 하는 ‘탐색의 지옥’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보장받지 못하는 ‘품질의 도박’ 사이에서 불안한 의뢰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자 역시 실력보다 단가로 평가받는 저가 경쟁과 불명확한 요구로 인한 과도한 수정 작업에 시달리며 창작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에이콘다’는 이러한 시장의 혼돈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의 경험을 시스템화한 품질 보증 솔루션을 도입했다. 플랫폼의 핵심인 ‘CP(Creative Producer)’는 드라마 '두뇌공조', '오케이광자매' 등을 연출한 이진서 대표의 28년 KBS PD 경력과 제작 노하우를 표준화한 전문가 그룹이다. CP는 의뢰인의 모호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작 가이드라인’으로 변환하고,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제작자를 매칭하며, ‘100대 QC(품질 관리)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여 결과물의 성공적인 완수 자체를 보증한다.
큐브베리는 방송 콘텐츠 시장에서 AI 제작 역량을 통해 결과로 실력을 증명해왔다. 한국 최초의 AI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된 KBS '전설의 고향-구미호',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AI 기술로 리메이크했으며, 최근에는 KBS 6.25 특집 다큐 '한국전쟁 이동외상센터'에서 낡은 사진 한 장만으로 역사적 인물을 영화처럼 생생하게 복원하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는 KBS 대기획 4부작 다큐멘터리 '성물'의 생성 AI 파트를 총괄 제작하는 등 공영 방송사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행하고 있다.
이진서 대표는 “방송 현장에서 수십 년간 지켜온 단 하나의 원칙은 ‘결과물에 대한 무한 책임’이었다”며, “A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콘텐츠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에이콘다’는 AI 기술에 ‘사람의 경험과 책임감’을 더해, 의뢰인에게는 실패하지 않을 확신을, 제작자에게는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에이콘다’는 이번 MVP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향후 창작자를 위한 AI 올인원 툴킷을 제공하는 SaaS 구독 서비스, AI 뉴스 및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 탑재해 새로운 AI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큐브베리는 ‘에이콘다’ MVP 출시를 기념하여, 첫 프로젝트를 의뢰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CP가 직접 참여하는 ‘1:1 무료 성공 전략 컨설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콘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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