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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무조건 간다"…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뜬 곳

입력 2025-09-30 14:36   수정 2025-09-30 15:43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K뷰티' 관련 소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올리브영 등이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떠오르면서 헬스케어와 할인점 업종의 결제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30일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가맹점의 해외 발행 개인 비자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외국인 국적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순이었다. 이들 7개국의 결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 수가 2023년 1103만명에서 지난해 1637만명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만과 홍콩 방한객의 결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K뷰티’ 관련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피부과 등이 포함된 헬스케어 업종의 결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올리브영 등 헬스·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를 포함한 할인점 업종의 결제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방한객은 헬스케어(19%) 업종의 결제 비중이 컸다. 지난해 한국 병원을 방문한 일본인 환자가 44만명에 달하는 등 한국 미용 여행이 일본에서 유행한 효과다. 중국 방한객은 소매점(20%) 업종에서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중 과반수는 서울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방한 외국인의 숙박 관련 업종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약 55% 비중을 차지했다.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의 비중은 13%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늘었다.

주요 7개국 방한객의 결제 건수 중 콘택트리스(비접촉식)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5%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애플페이 등을 위한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비접촉 결제 단말기 보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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