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아파트 단지 내 소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중앙방제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피해 발생지 반경 2km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반경 5km 이내 고사목 전수조사와 정밀 진단을 통해 감염목을 제거하고 예방주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아파트 단지 내 단목 발생으로 초기 단계인 만큼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경기=정진욱 기자
정진욱 기자 croc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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