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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李대통령 '샘 올트먼 접견' 행사 참석

입력 2025-10-01 12:51   수정 2025-10-01 14:3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이재명 대통령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접견 행사에 참석했다.

재계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올트먼 CEO 접견에 동석했다.


이 대통령은 올트먼 CEO와 만나 한국의 'AI 대전환'(AX)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실현과 AX를 국정 과제로 추진해온 만큼, AI 산업 발전 방향을 묻고 한국 및 한국 기업과의 투자·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올트먼 CEO) 접견을 계기로 정부와 오픈AI는 대한민국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세계 최고의 생성형 AI인 챗GPT를 개발한 회사다. 이 회장과 최 회장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인 만큼 이번 접견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접견에 앞서 별도로 올트먼 CEO와 회동했다. 그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올트먼 CEO를 맞이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반도체 기술과 통신사 특화 AI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AI 시대에 초고속 메모리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현재 엔비디아와 협력·양산 중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오픈AI 서버 등에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 역시 올트먼 CEO와 따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 2월 방한했을 때도 이 회장, 최 회장과 만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올트먼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갖고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 등과 합작해 향후 4년간 4000억 달러(약 729조 원) 이상을 투자,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 회장에게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역시 방한 당시 올트먼 CEO와 반도체 및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했을 때도 회동을 이어간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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