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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자산 매일 1조 늘어…10년 뒤 7000조원 넘어설 것"

입력 2025-10-01 17:15   수정 2025-10-02 00:40

“이런 속도라면 10년 뒤 전체 운용자산이 7000조원을 넘어설 겁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은 1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7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을 1055조원으로 집계했다. 1997년 7월 창립 이후 2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박 회장은 “1000조원은 한국 금융지주사들의 전체 운용자산뿐만 아니라 일본 노무라그룹도 넘어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AUM은 올 6월 말 기준 6460억달러(약 907조원)다.

박 회장은 “최근엔 그룹 운용자산이 매일 1조원씩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노볼 효과를 언급하며 “미래에셋이 지금까지 연평균 20%가량 성장했는데 속도가 더 붙는다면 10년 뒤엔 7000조원을 굴리는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자산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비결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 킬러 상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X의 ‘디펜스 테크 ETF’(티커 SHLD)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잭팟을 터뜨렸다”며 “블랙록이 개발한 종합 투자 관리 시스템 알라딘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에 ETF가 편입되고 미국 대형 금융그룹인 PNC파이낸셜의 추천을 받으며 기관 자금이 3일 만에 9000억원씩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년 6월 가상자산을 포함한 통합 거래 플랫폼을 출범할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미래에셋의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월렛을 구축 중”이라며 “뮤추얼펀드로 이름을 날리던 미래에셋 1.0 시대와 대우증권 인수 이후인 2.0에 이어 가상자산으로 미래에셋 3.0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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