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율 김종율아카데미 원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콘서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 역세권 상가 투자를 고려한다면 수요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역세권 상가의 진정한 의미는 집객력이 있는 지하철 노선의 출구와 초·중·고교를 낀 2500가구 이상의 배후 수요가 연결되는 상가”라며 “역 출구, 버스 정류장 등과 가까운 대로변 상가라고 하더라도 주 동선에서 멀어지는 순간 매출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교통 개발 이슈가 있다면 앞으로 동선이 어떻게 바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유벽산아파트가 있는 강북구 수유동 일대는 우이신설선이 들어서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의 동선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4호선 수유역을 이용하기 위해 남동쪽으로 향하던 사람이 우이신설선 가오리역이 있는 남서쪽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단기 임대’ 시장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삼삼엠투) 대표는 “매달 갱신 계약을 포함해 전세는 5만~7만 건, 월세는 9만~11만 건 거래되는데 단기 임대도 2만 건 수준으로 늘었다”며 “서울 강남권과 이태원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시장이 신림, 홍대, 신촌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단기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한 달 임대료로 따져 보면 단기 임대가 장기 임대보다 수익을 30%가량 더 낼 수 있다”며 “강남권에서는 임대 관리 업체를 활용해 단기 임대를 놓는 집주인이 늘고 있다”고 했다.
안정락/손주형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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