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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디지털 자산 TF 신설…NFT 발행 등 신사업 박차

입력 2025-10-01 16:22   수정 2025-10-01 16:23


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신사업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자 전용 인증서도 선보이며 기업들의 금융 비용 절감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 중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8월 디지털 자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디지털 자산 TF는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통한 마케팅 가능성을 탐색하고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디지털 자산 수탁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투자 방안 등을 물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신사업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 은행은 기술 검증(PoC)을 거쳐 기술성 타당성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신규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여러 분야 기업들과 협업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비슷한 시기 생성형 AI 시스템인 ‘IBK GenAI’를 은행 내부망에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주요 업무와 관련한 질의응답, 보고서 생성 및 요약, 시행문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은행 내부에 설치됐기 때문에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은행은 이 외에도 수신상품 만기 등을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AI 음성봇’, 상담 직원에게 실시간 업무 지식을 제공하는 ‘상담직원 AI’ 등 다양한 직원용 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한창이다. 지난해 내놓은 ‘대출통로 박스(BOX)’가 대표적이다. 이 서비스는 기업 고객이 대출 신청 정보 입력, 서류 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 신청을 완료하면 영업점 직원은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 상담을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기업 대표의 지점 방문 등 소모적 업무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행은 2월 개인사업자 전용 ‘IBK인증서’를 출시한 데 이어 7월엔 법인사업자와 개인으로 발급 대상을 확장했다. 이 인증서는 현재 국내 금융회사의 기업용 간편 인증서 중 유일하게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업의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발급 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기업은행은 2023년 말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기업용 간편인증서 발급에 관해 정부 인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IBK인증서 발급 대상을 미성년자, 외국인, 재외국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인증서의 이용 범위도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 정부24 민원서류 발급 등 공공서비스로 넓힐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IBK인증서는 고객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금융을 실천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서 신뢰받는 인증기관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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