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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명절 최악의 잔소리는

입력 2025-10-02 09:56   수정 2025-10-02 09:57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직자 절반 이상이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명절 잔소리는 “취업은 언제 할 거니”였다.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925명을 대상으로 ‘추석 계획(복수 응답)’을 조사한 결과, ‘가족·친척 모임’이 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준비(30%) △집에서 휴식(20%) △아르바이트·인턴(10%) △국내외 여행(7%) △친구 모임(7%) △문화·취미 활동(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준생이 꼽은 최악의 명절 잔소리 1위는 “취업은 언제 할 거니(38%)”였다. 이어 △살이 좀 쪘다(16%) △누구는 벌써 취업했다더라(14%)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졸업은 언제 하니(9%) △그 과 취업은 잘되니(8%) △눈을 좀 낮추는 게 어때(8%) △공무원 준비해 보지 그래(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취업 준비로 고생이 많아(22%)”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너의 선택을 존중해(16%) △연휴에는 푹 쉬어(15%) △여유 가지고 천천히 준비해(12%) △다 잘될 거야(11%) △지금도 잘하고 있어(10%) △건강 챙기면서 해(6%) △힘든 거 있으면 언제든 말해(5%)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취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연봉(39%)’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워라밸(24%) △직무 적합성(18%) △기업 규모·네임밸류(10%) △복지(5%) △안정성(4%) 순으로 나타나, 보상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Z세대 가치관이 드러났다.

반면, ‘부모 세대가 중요하게 여길 것 같다’고 예상한 항목에서는 ‘안정성(47%)’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연봉(15%) △기업 규모·네임밸류(15%) △워라밸(9%) △직무 적합성(7%) △복지(6%) 순으로, 세대 간 취업 가치관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올해 긴 연휴로 가족 모임이 늘어난 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느끼는 잔소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부모와 자녀 세대가 취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크게 다른 만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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