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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국수 먹었잖아"…조롱 현수막 내건 한수원 관리자들, 보직 해임

입력 2025-10-02 12:06   수정 2025-10-02 12:07


시민을 조롱하는 듯한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이 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관리자들이 교체됐다.

한수원은 월성원자력본부의 관리부실 책임을 물어 본부장, 대외협력처장, 지역협력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후임자를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 조처와 함께 규정에 따라 관련 간부 직원들에 대해 징계도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최근 문제가 된 월성원자력본부의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소통 민감성 제고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와 소통 체계 개선에 나선다. 지역 소통 특화 교육 강화, 제3자 관점의 피드백 체계 구축, 의사결정 체계 강화, 점검 체계 마련, 지역 밀착 사회봉사를 진행한다. 개선 활동이 잘 이행되는지 경영진이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월성원자력본부는 경북 경주 시내 16곳에 '5년 동안 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시민 항의를 받고 당일 철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SNS에 글을 올리는 등 파문이 커졌다. 이에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경주시민에게 사과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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