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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추석 당일…구름 낀 하늘에 보름달 잘 보려면?

입력 2025-10-05 14:51   수정 2025-10-05 14:52



한가위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런 날에 보름달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7일 이틀 동안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30~80㎜,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어 서울·경기 내륙,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에 10~40㎜, 전북에 5~3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 5~10㎜, 제주도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부 내륙을 제외한 부산·울산·경남은 6일 하루 5㎜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32분, 대전 오후 5시 30분, 광주 오후 5시 33분, 대구 오후 5시 26분, 부산 오후 5시 24분이다.

구름 사이에 가려진 보름달을 잘 보려면 가장 높게 뜬 시간대에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나가보는 것이 좋겠다. 달이 지평선 근처에서 떠오르는 저녁 6~8시에는 인근 건물이나 산과 대비돼 더 크고 선명하게 보이지만 구름에 가릴 수 있다. 반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에는 대기의 영향을 덜 받아 선명하고 밝게 보인다.

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11시50분 가장 높게 뜬 뒤 이튿날 오전 6시20분에 진다. 다른 지역도 오후 11시 50분을 전후로 달이 가장 높이 솟을 전망이다. 지역별로 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인천 오후 11시 51분 △강릉 오후 11시 42분 △대전 오후 11시 48분 △광주 오후 11시 51분 △대구 오후 11시 43분 △울산 오후 11시 40분 △부산 오후 11시 41분 △제주 오후 11시 52분 등이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한 둥근달(망월)로 보이는 건 추석 다음 날인 7일 낮 12시 48분(서울 기준)이라 관찰이 쉽지 않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해발 0m를 기준으로 서울을 제외한 주요 도시 중 가장 먼저 달이 뜨는 곳은 울산이다. 이 지역에선 오후 5시 23분쯤 달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보름달을 보지 못하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진 말자.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점은 매년 달라진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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