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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필수 희소 금속 '절반' 이상 중국 의존

입력 2025-10-05 13:41   수정 2025-10-05 13:42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소금속 30여종 중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핵심광물 주요 수입국 비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희소금속 31종 중 16종이 중국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전체 수입액 중의 65%를 차지했다. 반도체의 필수 원재료인 니오븀과 규소는 각각 78%, 63%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이들 외에도 △갈륨(98%) △흑연(97%) △인듐(93%) △마그네슘(84%)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들도 중국 수입 비중이 높았다. 특히 제약 원료인 비스무트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무려 100%에 다다랐다.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로 국내 수급의 불안도 고조되는 중이다. 산자부는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핵심광물 비상수급 2단계를 발령했다. 산자부는 가격추이와 수입량 변화, 산업 이슈를 종합 분석해 수급 상황을 5단계로 분류한다.

이재관 의원은 "미중 무역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은 희토류까지 무기화하며 자원 패권주의를 노골화하고 있다"며 "중국 등 특정국에 편중된 공급망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방안과 해외 자원 개발 및 재자원화 기술에 대한 투자에 나설 시점이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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