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긴 추석 연휴를 맞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 1위는 일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발표한 '2025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대만이 2위로 뒤를 이었고 3위는 베트남, 4위는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이 그 뒤를 따랐다.
일본의 경우 후쿠오카와 오사카, 도쿄가 인기 여행지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클룩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할 때 일본과 대만, 홍콩은 예약 건수가 평균 21% 증가했지만 동남아시아는 평균 6%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7일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장거리 여행 비중이 높아졌다. 미주는 21%, 유럽은 35% 늘어났다.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도 각각 111%, 33% 증가했다. 중동 국가 전체 예약 역시 71% 늘었다.
올해 추석 기간에는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여행객의 한국 방문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해외 인기 여행지 3위를 차지해 1위인 오사카와 2위 도쿄의 뒤를 이었다. 클룩은 "서울은 K-컬처와 쇼핑 등 관광 자원이 다양하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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