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파리 애벌레 가축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농축산물안전청(SENASICA)에 따르면 미국과 국경을 접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있는 한 송아지가 일명 '신세계 나사벌레'라고 부르는 기생파리 애벌러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 프로토콜 덕에 이미 벌레는 죽은 상태였다.
미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APHIS) 홈페이지 설명 자료를 보면 기생파리 애벌레는 과거 미국 남부와 멕시코, 중미와 카리브해 섬나라, 남미 아르헨티나 지역에까지 출몰하며 동물들에 영향을 미쳤다.
기생파리가 가축이나 반려동물, 야생동물, 조류, 또는 사람의 상처에 달라붙어 그 위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구더기가 살 속으로 파고들어 치명적 피해를 준다. 숙주에게 피해를 주는 양태가 마치 목재에 나사를 박는 것을 연상케 한다고 해 '나사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과거 미국 정부는 멕시코 등과 협력해 1950∼1960년대에 '불임 처리' 수컷 파리 방생 작업(SIT) 기법을 도입했으며 1980년대에 공식적으로 이 해충의 박멸을 공표했다. 그러나 최근 파나마를 거쳐 멕시코까지 닿은 것으로 추정되는 NWS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월 멕시코산 살아 있는 소·들소·말 수입을 일시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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