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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 존 클락·미셸 드보레·존 마르티니스…"양자 연구 새지평"

입력 2025-10-07 20:06   수정 2025-10-07 20:07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초전도 방식 양자컴퓨터 등 현존 양자기술의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한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클락 버클리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명예교수, 존 마르티니스 산타바바라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초전도체로 만든 전자회로에 절연막으로 분리된 접합 구조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도 회로 전체가 입자 하나처럼 행동하며 장벽을 뚫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양자 터널링 현상을 확인했다. 회로가 특정한 양의 에너지만 흡수·방출하는 에너지 양자화도 관측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연구는 미래 양자기술의 초석이 됐다"며 "양자 컴퓨터·양자 암호·양자 센서 같은 차세대 기술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클락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발표장에 모인 기자들에게 휴대전화로 "내 인생의 (가장)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과학계 최고 영예인 노벨물리학상은 1901년 X선을 발견한 독일읜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을 첫 수상자로 배출했다. 1921년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빛의 입자성을 규명한 광전효과로 상을 받았다.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은 메달, 증서와 함께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5500만원)를 3분의 1씩 나눠 갖는다. 상금은 스웨덴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이 남긴 유산을 투자한 금액으로 시상식은 오는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노벨위원회는 전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이날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5년 노벨상은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진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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