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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급 인기, 완벽한 영입"…손흥민에 극찬 보낸 외신

입력 2025-10-08 11:39   수정 2025-10-08 13:15



미국프로축구(MLS)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손흥민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이 "축구에 완벽한 이적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손흥민의 LAFC 합류는 그에 가장 가까운 사례일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BBC는 8일(한국시간) '완벽한 영입-로스앤젤레스(LA)에서 메시급 효과 보여준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의 MLS 데뷔 두 달이 "선수와 구단 모두에 최상의 선택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보기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MLS 역대 최고 기록인 약 2650만 달러(약 368억 원)에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9경기 만에 8골 2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곧바로 팀의 핵심 '골잡이'로 자리를 굳혔다.

BBC는 손흥민의 강점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유연함을 꼽았다. MLS 축구 해설위원 맥스 브레토스는 "손흥민은 매우 이례적으로 합류 직후부터 곧바로 경기를 뛰기 시작했으며, 거의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레토스는 "MLS에는 거물급 이적생들이 구단의 상징이 돼 관심이 한 선수에게 쏠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MLS에 온다면 그 구단은 호날두의 팀이 돼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손흥민은 LAFC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설명했다.

BBC는 손흥민의 인기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견줄 만하다고 비유했다. 손흥민 영입 후 한 주 동안 유니폼 판매량이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았고, LAFC의 소셜 미디어 조회수가 기존보다 549% 증가한 점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BBC는 "유럽 출신 스타 선수 중 MLS에서 실패를 겪고 팀 전력을 약화한 경우도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은 '대형 영입'에 따라오는 기대감과 주목에 걸맞은 활약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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