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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 장애 아동·청소년 4000명에게 휠체어 무상 지원

입력 2025-10-09 16:02   수정 2025-10-09 16:03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7년 동안 SK행복나눔재담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약 4000대의 맞춤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전동키트)를 전액 후원했다.

상상인그룹은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장애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벌여온 이 사업은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주도하면서 지원을 대폭 늘렸다. 6~13세를 대상으로 했지만 18세까지로 확대했다.

상상인그룹은 또 2023년부터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들로만 구성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상상인그룹은 음악 및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인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손잡고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아이들에게 바이올린과 첼로 등 오케스트라 악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단계별 맞춤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5년간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 아동들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체 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약 400명이다. 휠체어 운동을 접해보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신체활동 경험을 제공해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이 스마트 피트니스 기기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체 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의 전후 신체를 분석한 결과 어깨·팔 움직임은 평균 33%, 상체 근력은 53% 향상됐다. 김매이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받은 50여 명의 이동 독립성은 9배 이상 오르는 등 효과를 입증받았다.

상상인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프로그램을 통해 육상선수로서의 재능을 발견했고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적을 냈다. 또 다른 청소년은 화가의 꿈을 키워 동시집 그림 작가로 데뷔했고 ASEAN+3 과학영재센터 한국대표단으로 선발돼 카이스트 영재원 장학금을 받았다.

휠체어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제공한 맞춤형 전동 휠체어가 청소년들의 신체 성장으로 더 이상 몸에 맞지 않는 경우 세척, 수리 등을 거쳐 새로운 휠체어로 탈바꿈하는 방식이다. 이미 상상인그룹은 지난해12월 리사이클링한 유휴휠체어 25대 가운데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경기도주간이용시설협회에 각각 5대를 기부했다. 사회복지시설인 양지의 집과 엘리엘동산 등에도 총 11대의 휠체어를 전달했다.

이같은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활동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대당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전동휠체어를 구매한 뒤 유지하는 비용과 관련한 걱정도 줄여주고 있다. 유 대표는 “휠체어가 아이들에게 꿈을 향한 날개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희망이 되는 기적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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