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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고스란히 청년에게"…'소비 쿠폰' 꼬집은 오세훈

입력 2025-10-09 10:52   수정 2025-10-09 11:00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오 시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정부·여당은 청년들의 절박한 불안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회성 현금 살포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 포장하며 13조원 재정을 쏟아부었다"며 "폭증한 빚은 고스란히 청년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청년들은 '소득주도성장보다 쿠폰 주도 경제가 더 공포스럽다'고 말한다. 소주성의 악성 변종이라는 뜻"이라며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 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이라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제가 2006년 서울 시장에 취임한 이래 줄곧 문화 경제와 도시 경쟁력을 강조해왔다.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 때 비로소 부가 창출된다. 그러면 사람이 모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따라온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또 "그런 철학으로 만들어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 세빛섬에는 세계의 탑 브랜드가 몰려와 우리 청년들과 협업한다"라며 "한강 공원에는 매일 20만명의 시민의 머물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속 한강과 남산은 이미 '브랜드 서울'의 얼굴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멈춰있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서울 코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무려 12년이 걸렸다"라며 "그곳에서 14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32조6000억원의 부가 가치가 생긴다"고 했다.

오 시장은 "그 어떤 브랜드도 생산해본 일 없는 운동권 진영은 변화의 순간마다 늘 같은 태도였다. 청계천 복원도, 한강 르네상스도 무조건 반대했을 뿐"이라며 "그들의 논리대로 했다면 오늘의 서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도시'가 아니라 '멈춘 도시'가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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