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국민연금·수출입은행·기업은행 차기 수장 선임 '시동'

입력 2025-10-09 17:22   수정 2025-10-17 09:26

국민연금공단이 새 이사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국책은행과 주요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도 잇따라 만료돼 금융권 차기 CEO 인선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후임 이사장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3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임추위가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그중 한 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해 이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하마평에는 양성일 전 복지부 1차관을 비롯해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지난 8월 31일 임기를 마친 김태현 이사장도 기금 운용에서 올해 3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만큼 연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연금 주무 부처인 복지부의 실·국장급 인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이사장 인선이 예상보다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모수 개혁을 단행한 데 이어 다른 연금 제도와의 연계, 자동 조정장치 도입 등 구조개혁으로 넘어가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정부의 경제·금융 관련 조직개편 방향이 정리돼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수장 후임 선임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은은 7월 윤희성 행장 퇴임 후 두 달 넘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일에 끝난다.

주요 금융그룹 회장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내년 3월 진옥동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12월 초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그룹도 이르면 이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임기도 내년 3월까지다.

민경진/신연수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