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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GVH 손잡고 SMR 사업 키운다

입력 2025-10-09 17:28   수정 2025-10-10 00:37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회사와 협력해 SMR 사업 확장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법인인 GVH와 유럽·동남아시아·중동 지역의 SMR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이 원전·인프라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GVH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마비 징고니 GVH 전력부문 사장, 제이슨 쿠퍼 GVH 원자력부문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2007년 설립된 GVH는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 규모의 SMR 기술(BWRX-300)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서구권 최초 SMR인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에 BWRX-300이 건설되고 있다.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인 바텐폴이 스웨덴 링할스 원전 사업에 BWRX-300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GVH의 유럽·동남아·중동 지역 전략적 파트너로 GVH가 이 지역에서 추진하는 SMR 사업 초기 단계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삼성물산의 EPC 역량과 GVH의 SMR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SMR 사업을 적극 확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징고니 사장은 “글로벌 원자력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적 수행 실적을 보유한 삼성물산과 협업해 글로벌 SMR 시장 리딩 플레이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GVH와 손잡고 스웨덴, 에스토니아에서도 SMR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사전트앤드룬디와 공동으로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를 하는 등 글로벌 SMR 선도 기업 위치를 확고히 잡아가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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