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추석 연휴 직후 시민 건강 회복을 위해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첫 측정이 열렸고 시민 1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별 체력측정과 전문가 코칭을 바탕으로 한 달 동안 맞춤형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문진, 신장·체중, 체성분 검사 후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 등 6개 분야를 측정했다. 악력, 윗몸일으키기, 스텝 박스,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등 종목을 통해 점수가 산정되고 결과는 1~6등급 체력인증서로 발급된다.
첫 측정 15일 뒤인 25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최종 평가는 다음 달 10일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한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서울페이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목표 달성자는 건강식품·운동용품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챌린지를 ‘더 건강한 서울 9988’의 시민참여 모델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30년까지 체력인증센터 100곳을 조성해 상시 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권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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