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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휴전 발효 병력 철수…인질 석방 시한은 13일 정오 [종합]

입력 2025-10-10 20:27   수정 2025-10-10 20:28


이스라엘군이 10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를 기해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돼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낮 12시 이후 병력이 휴전 합의와 인질 송환에 대비해 변경된 전개선을 따라 병력 배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남부사령부 병력이 재배치 지역에 주둔하면서 즉각적인 위협 제거 활동을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휴전 이후에도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군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도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구축했던 전초기지와 방어진지를 해체한 뒤 철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새로운 주둔 지점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삼가고 있다.

이와 관련 AFP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민방위대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등 여러 지역에서 철군했다"고 말했고, "이스라엘군 차량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일부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철군 중인 지역에는 최근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공중·지상 작전을 벌였던 텔아하와, 알샤티 난민 캠프도 포함된다.

민방위대 관계자는 또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는 도중에도 가자지구에서 총성이 계속 울렸으며 이날도 이스라엘의 공격에 가자지구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FP는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가자지구 남쪽으로 피란했던 주민 수천명이 휴전 발효 소식에 북쪽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 발효를 선언한 만큼 하마스가 휴전 발효 후 72시간내로 생존 인질을 모두 풀어준다는 합의에 따라 석방 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가 됐다.

하마스는 생존 인질을 먼저 한꺼번에 석방한 뒤 사망자 시신은 단계적으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은 그 대가로 자국에 있는 팔레스타인 출신 수감자 1700명을 풀어줘야 한다. 하마스 측 무장대원 시신 360구도 반환된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납치된 인질 251명 중 47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억류 중이며 이 가운데 20명만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 납치된 인질 사망자를 포함하면 총 48명이 아직 가자지구에 있다.

하마스가 인질 사망자 일부의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에 설명했던 점을 고려하면 시신 인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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