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충격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다만 전일보다는 낙폭이 작게 나타났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1% 하락한 10만9855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64% 하락한 371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시총 5위 리플은 2.16% 하락한 2.35달러를, 시총 6위 솔라나는 8.20% 폭락한 174달러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암호화폐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는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로 100%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자 일제히 폭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10%, 이더리움은 15%, 리플은 30% 정도 폭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70억달러 정도가 청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재 낙폭은 크게 줄었지만 하락세는 이어지는 중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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