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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에 자산 절반 투자해야…휴머노이드는 메가 트렌드"

입력 2025-10-12 18:19   수정 2025-10-13 08:57

“1억원을 투자한다면 미국 주식 50%, 한국 주식 20%를 사고 나머지는 채권과 금에 각각 20%, 10%를 넣는 걸 추천합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과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을 겸임하는 신재광 상무(사진)는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 투자 시 유일한 부담은 많이 올랐다는 점이지만 아직 피크를 논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며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과 인공지능(AI) 버블론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AI 빅사이클’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는 진단이다.

신 상무는 이와 관련해 “닷컴버블 당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의 이익률은 9%가 채 안 된 반면 현재 AI 투자 기업들은 25%에 달한다”며 “2000년 닷컴버블과 AI 사이클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은 안 맞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 “AI와 휴머노이드는 메가 트렌드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일정 부분을 장기간 담아가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식 중에서도 절반가량을 S&P500지수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휴머노이드와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채울 것을 추천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20%는 국내 주식 투자를 권했다. 한국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상무는 “한국 시장은 반도체 외에도 업종 순환매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KODEX 200 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KODEX 200액티브를 매수하면 시장 상승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모멘텀으로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계속해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 이익 전망치도 높아지고 있어 4000까지는 무난하게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30%는 채권과 금에 나눠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0년 만기 미국 채권 ETF를 담는 동시에 안전자산으로 가격이 지속 상승 중인 금에도 관심을 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관심이 커지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체 포트폴리오 중 5%가량을 담아볼 만하다”고 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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