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의대 신입생 5명 중 1명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율은 21.9%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대 전체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학생 비율이 12.85%인 점을 감안하면 의대에서의 강남 3구 출신의 비중이 두드러지는 셈이다.
고려대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출신은 24.78%로 서울대보다 높았다. 고려대 전체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중은 12.45%다.
서울대·고려대 외에도 의대 신입생 비중이 20%를 넘은 대학은 △가천대(26.76%) △가톨릭대(23.96%) △경희대(21.62%) △연세대 미래캠퍼스(22.64%) △이화여대(25%) △중앙대(22.35%)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39개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율 가장 높은 곳은 한양대로 31.82%를 기록했다. 한양대는 의대 신입생 중 강남 3구 고교 출신 비중이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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